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것들을 그대로 이곳에 옮기느라 꽤나 힘이 들었지만 이것들을 그대로 이곳에 옮기느라 꽤나 힘이 들었지만 전시해놓고 나니 꽤나 새로운 기분이 들어서 좋아했던 수집품들 중 하나였다. 이것이 뭐가 어때서 그런 것인가. “저것도! 이것도!” 그리고 그녀는 차례차례 나의 수집품들을 가리키며 화를 내기 시작하였다. 그런 예상 이외의 갑작스러운 반응에 나는 그저 당황스러울 뿐이었다. 어째서 화를 내는 거지? 이 정도의 수집품 정도야 봐 줄 수 있는 정도 아닌가? 나에 대한 사랑이 그 정도밖에 되지 않도록 했었나? 아니다. 완전히 빠질 정도로 만들었는데 어째서? 그런 의문들이 솟아오르기 시작하며 점점 그녀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던 중, 그녀가 뭐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. 잘 들리지 않는지, 아니면 내가 듣기 싫어서 그런 것인지 모를 때, 갑자기 들려버린 그녀의 말은 나의.. 더보기 이전 1 2 3 4 ··· 286 다음